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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래그 미 투 헬' 할머니의 저주, 안타까운 결말, 영화의 사회적 메세지 겉으로 볼 땐 호러 영화이지만 코믹한 부분도 많습니다. 초반에 할머니와 크리스틴이 벌이는 육탄전은 심각하거나 무섭지 않고 마치 짱구네 가족들을 연상케 할 만큼 배꼽 빠지게 웃게 합니다. 저주를 소재로 한 오컬트 계열의 영화로 아기자기한 고전적인 호러로서 환상특급 에피소드 한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할머니의 저주 이상한 일을 겪은 어린아이가 주술사를 찾아옵니다. 아이가 집시에게서 목걸이를 훔쳤고 그 이후 목걸이를 다시 돌려주려 했지만 집시가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술사인 산 디나를 찾아온 것입니다. 주술사는 멋지게 도구를 사용해 주문을 외웁니다. 갑자기 보이지 않는 힘이 소년을 데리고 지옥으로 끌고 들어갑니다. 주인공은 은행원 크리스틴입니다. 팀장자리를 꿈꾸지만 새로운 신입이 상사에게 신임.. 2023. 6. 28.
영화 '소스코드' 반복되는 8분, 임무의 진실, 새로운 평행 세계 폭탄과 범인을 찾으라는 임무를 안고 8분의 시간을 계속 반복하며 열차의 테러리스트를 추적한다는 영화입니다. 8분 동안 여러 가지 방법들이 나오고 주인공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전개가 펼쳐집니다. 시간을 반복한다는 설정에서 더 나아가 통 속의 뇌와 평행우주 이론을 도입해 보다 세련되게 표현되었습니다. 반복되는 8분 콜터 스티븐스 대위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왠 낯선 열차에서 모르는 여자와 한창 대화 중인걸 알게 됩니다. 그는 여성에게 자신의 신분을 얘기하며 아프가니스탄에 있어야 할 자신이 왜 시카고로 가는 열차에 있는지 여성에게 확인합니다. 여성은 크리스티나 워런으로 콜터를 역사 교사 숀 펜트리스라고 부르고 어리바리하며 있던 콜터는 곧 열차가 폭파되면서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근데 웬일인지 죽음.. 2023. 6. 21.
영화 '프로메테우스' 창조자와 피조물, 인류의 조상 엔지니어, 엔지니어의 행성 에이리언 시리즈의 기원을 다루는 프리퀄에 해당하는 작품입니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티탄 신의 이름으로 인간을 창조 후 신들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선물했습니다. 인간을 창조한 외계의 '조물주'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봤을 때 티탄 신 프로메테우스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확히 제목의 모티브는 '프랑켄슈타인'으로 알려진 원제 Modern Prometheus에서 차용한 것입니다. 작품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를 생각했을 때 후자 쪽이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창조자와 피조물 어느 날 인간의 형체를 한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방문하고 그는 알 수 없는 검은색의 기괴한 액체를 마시는데 그로 인해 외계 생명체의 몸이 분해되게 되고 놀랍게도 그의 DNA를 기초.. 2023. 6. 20.
영화'인셉션' 작전준비, 1, 2, 3단계의 꿈, 림보와 클라이맥스 2010년에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일곱 번째 장편 영화로 영화 '더 셀'의 모티브로 제작하게 된 영화라고 합니다.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특수 보안요원 코브를 이용해 라이벌 기업의 정보를 빼내고자 합니다. 사이토는 코브에게 생각을 훔치는 것이 아닌, 생각을 심는 '인셉션' 작전을 제안합니다. 성공의 조건으로 국제적인 수배자의 신분을 바꿔주는 것으로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작전준비 주인공 코브는 꿈 속에서 타인의 비밀을 추출해 내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토라는 일본 기업가의 생각을 추출하려다 실패하지만 꿈속의 꿈으로 자신을 속인 코브의 실력에 감탄하여 역으로 한 가지 임무를 의뢰합니다. 그 임무란 세계 에너지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기업의 후계자인 피.. 2023.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