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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셉션' 작전준비, 1, 2, 3단계의 꿈, 림보와 클라이맥스

by 미니베니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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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일곱 번째 장편 영화로 영화 '더 셀'의 모티브로 제작하게 된 영화라고 합니다. 타인의 꿈에 들어가 생각을 훔치는 특수 보안요원 코브를 이용해 라이벌 기업의 정보를 빼내고자 합니다. 사이토는 코브에게 생각을 훔치는 것이 아닌, 생각을 심는 '인셉션' 작전을 제안합니다. 성공의 조건으로 국제적인 수배자의 신분을 바꿔주는 것으로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그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작전준비

주인공 코브는 꿈 속에서 타인의 비밀을 추출해 내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토라는 일본 기업가의 생각을 추출하려다 실패하지만 꿈속의 꿈으로 자신을 속인 코브의 실력에 감탄하여 역으로 한 가지 임무를 의뢰합니다. 그 임무란 세계 에너지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기업의 후계자인 피셔의 머릿속에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기업을 분할하겠다' 라는 간단한 생각을 주입하는 인셉션이었습니다. 사이토는 임무에 성공하면 코브의 혐의를 풀어주고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코브는 혐의를 풀고 자신의 두 자녀를 만나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가장 먼저 꿈 설계할 사람이 필요해서 장인인 마일즈 교수에게 소개받은 명석한 학생 아리아드네에게 코브는 '토템'의 개념을 가르칩니다. 꿈속 세계를 자유자재로 창조하는 경험해본 아리아드네는 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한편 코브의 아내 맬 사이에 비밀을 눈치챈 아리아드네는 본인은 꿈 설계만 하는 조건으로 작전에 참가하기로 했지만 코브의 작전을 방해 하는 맬을 막기 위해 코브와 함께 동행하게 됩니다. 총 3단계의 꿈을 이용해서 피셔에게 생각을 심고 성공 후 3단계부터 1단계까지 타이밍을 맞춘 연속적 킥을 이용해 빠져나오는 게 계획입니다. 비행기 내에서 피셔에게 인셉션 실행  전용기가 아닌 보잉 747 이용 유도를 위해 결국 피션 전용기 고장을 내고, 항공사를 통째로 인수 하며 임무를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하게 됩니다.

1, 2, 3단계의 꿈

1단계로 들어간 코브 일행은 들어가자마자 문제가 발생합니다. 피셔 역시 추출에 대비한 훈련을 받아왔기에 피셔의 무의식들이 코브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코브의 무의식도 가세해서 뜬금없이 기자가 도로 위에 나타나 코브의 차를 부수고 지나갑니다. 정신없는 상황에서 피셔의 무의식을 피해 도망치던 중 사이토가 피션의 무의식이 쏜 총알에 맞아 목숨이 위독하게 됩니다. 평소라면 죽여서 내보내겠지만 유서프의 강력한 진정제로 사망 시에 림보라 불리는 무의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한마디로 드림머신의 시간이 끝나든 임무를 완수하든 끝나게 되는 극한의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원래 계획은 임무가 끝나면 킥을 이용해 바로 깨어나는 것이지만 킥이 없을 경우 1단계는 1주일을 그리고 한 단계씩 내려갈 때마다 체감시간이 20배가 되지만 림보란 특수 환경 때문에 무한대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현실의 몸은 멀쩡해도 엄청난 세월을 버티면 정신이 붕괴되기 때문에 팀원들은 긴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다시 투영된 기차와 맬의 출현으로 작전이 실패할 것을 우려한 아리아드네가 코브를 추궁하면서 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코브와 맬은 가장 바닥의 꿈을 탐구하고 있었고 둘은 림보에서 약 50년이란 세월을 지내다 림보에서 나와 꿈에서 깨게 됩니다. 맬은 현실로 돌아와서도 꿈과 현실을 혼동하게 되고 현실 세계를 꿈으로 착각해서 자살을 하게 됩니다. 자살 전엔 맬은 코브에게 자신에 대한 살인 누명을 씌우게 되고 코브는 수배자 신세가 되어 미국의 법망이 통하지 않은 나라로 떠돌게 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들은 피셔에게 가짜 암호를 공개하고 그의 아버지가 바라는 건 따로 있다란 생각을 심화시킵니다 유서프가 남아 일행을 밴에 태운채 피셔의 무의식으로 도망치며 나머지 팀원들과 피셔는 2단계로 넘어갑니다. 2단계는 호텔이 무대인데 무의식의 방어가 강력해서 찰스 작전이라는 강경책을 사용하게 됩니다. 팀원들은 피셔가 브라우닝이 회사를 빼앗으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고 믿게 만들고 브라우닝을 잠재운 후 3단계로 넘어가도록 유도하는 데까지 성공합니다. 이어서 3단계는 무의식 속 방어기제인 군인들이 경계를 서는 설원 속의 외딴 병원입니다. 병원 금고에 아버지의 유언에 대한 피셔 자신의 생각이 보관된 상태로 남은 할 일은 피셔를 금고로 데려가 본심을 재확인시키는 것입니다. 1단계의 킥을 놓치게 되어 2단계에서도 킥을 주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2단계에서 3단계의 꿈에 있는 팀원들에게 킥을 주지 못하며 1단계에서 2단계로의 킥도 무효가 되기에 아서는 새 킥을 고안합니다. 한편 성공 직전에 맬이 나타나 피셔를 죽여 버리게 되고 코브는 맬을 총으로 살해합니다. 피셔는 결국 림보에 빠지게 되고 아리아드네 제안으로 림보에서 피셔를 데려오기로 합니다. 

림보와 클라이맥스

코브와 아리아드네가 떠난 후 총상을 입었던 사이토는 결국 사망하여 림보로 떨어지게 됩니다. 맬이 피셔를 데리고 있을 것이라는 코브의 직감에 따라 그들 부부가 림보 속에 만들어두었던 집으로 향합니다. 코브가 과거 맬에게 인셉션을 행한 적이 있습니다. 림보를 현실이라고 생각하여 맬을 설득하기 위해 금고 속에 놓여 있던 멈춰있는 팽이를 돌려놓음으로써 이 세계는 진짜가 아니다는 생각을 심었고 인셉션이 성공하여 림보를 부정하고 기차에 깔려 동반자살로 현실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인셉션으로 인해 점차 실제 현실의 맬 안에서 커지게 되고,결국 맬은 현실을 꿈이라고 부정하며 현실로 가기 위해 자살을 하게 됩니다. 코브의 죄책감이 아내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코브의 무의식 속에 자리 잡게 됩니다. 급기야 계속해서 일을 방해하게 됩니다. 코브는 아리아드네와 피셔를 먼저 림보 밖으로 보내고 림보로 떨어진 사이토를 찾기 위해 남게 됩니다. 아리아드네는 피셔를 건물에 떨어뜨려 림보에서 깨워 3단계를 돌아오게 합니다. 3단계로 돌아온 피셔는 아버지와 만나 금고 안에 든 유언장을 보며 그룹을 쪼개서 홀로 일어설 것을 다짐합니다. 이후 음악이 울려 퍼지고 3단계에서 1단계까지 상호 동기화된 킥이 가해지며 코브와 사이토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1단계로 돌아옵니다. 이후 코브는 죽어가는 맬과 대화를 나누며 이별을 고하자 맬은 코브의 품 안에서 숨을 거둡니다. 코브는 사이토를 찾아 림보를 헤매던 중 어느 해변에 쓰러진 채 발견됩니다.

결말은? 꿈 VS 현실

림보의 바다에 발견된 코브는 늙어버린 사이토와 만나게 되고 코브의 소지품인 멈추지 않고 돌고 있는 팽이를 보게 된 사이토는 이제서야 림보가 꿈속의 공간이라는 점을 자각하게 됩니다. 늙은 사이토가 총을 집자마자 현실로 돌아옵니다. 결국 인셉션에 성공한 코브 일행은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잠에서 깨게 되고 뒤이어 일행과 비행기에서 내려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들어온 후, 코브는 긴장된 표정으로 입국 심사를 받게 됩니다. 마침내 자신의 여권에 입국 승인 도장이 찍히고 심사관이 귀국 환영 인사를 건넵니다. 코브는 맬의 아버지인 마일즈 교수를 만나 함께 집에 도착합니다. 코브는 자신의 토템인 팽이를 돌립니다. 그러나 정원에 놀던 아이들이 뒤돌아보자마자 곧바로 아이들에게 달려가 아이들을 끌어안고, 카메라는 돌아가는 팽이를 비춥니다. 쓰러지려는 듯 계속 돌아가려는 듯 미묘하게 흔들리기 시작하는 팽이를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이 영화가 끝난 후 열릴 결말로 유명했습니다. 저 또한 팽이가 계속 멈출 듯 말 듯 해서 애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코브는 항상 이 팽이로 현실과 꿈을 구분했는데 돌아가면 꿈이고 멈추면 현실임을 인지했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마지막 장면은 현실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건 놀람 감독의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하겠습니다. 극 중 마일즈 교수로 나온 마이클 케인도 이에 대해 감독에게 꿈과 현실에 대해 모호하다면 놀란 감독에게 직접 물어보니 감독은 마일즈가 나오는 부분은 모두 현실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팽이는 맬의 토템이고 코브의 토템은 결혼반지입니다. 반지를 끼고 있으면 꿈이고 끼지 않으면 현실입니다. 마지막에 마일즈 교수를 만나고 집에서 팽이를 돌릴 때도 그의 손가락에 반지는 없었기 때문에 현실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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